
Bun이란?
Bun은 2023년 9월에 1.0 버전이 출시된 JavaScript 런타임으로, Node.js의 드롭인(drop-in) 대체를 목표로 합니다. 1
Bun은 Zig언어로 개발되었으며, 구글 Chrome의 V8 엔진 대신 Apple의 JavaScriptCore엔진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속도와 실행 최적화에 강점을 가집니다.
V8과 JavaScriptCore의 차이점
특징 | V8(Chrome) | JavaScriptcore(Safari) |
실행 속도 최적화 | 고성능 JIT(Just In Time) 컴파일러, 빠른 실행 | 빠른 초기 실행, 경량화 |
메모리 사용 | 비교적 높은 메모리 사용량 | 최적화된 메모리 관리 |
호환성 | Node.js와의 높은 호환성 | Apple 생태계 중심 최적화 |
왜 0.xx 버전은 주목받지 못했을까?
Bun이 처음 등장한 0.xx 버전대에서는 많은 기능이 불완전하였으며, Node.js와 100% 호환된다고 보장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생태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라이브러리 호환성이 낮았고, 안정성 문제로 인해 주목받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1.0 버전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상당 부분 해결되었습니다. 주요 기능이 안정화되었으며, 성능 최적화가 더욱 강화되었고, 기존 Node.js 프로젝트와의 호환성도 높아졌습니다.
Bun이 빠른 이유

- 시스템 콜 최적화
- 꾸준하게 Bun에 대한 최적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운영체제에서 가장 빠른 시스템 콜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 리눅스에서는 캐시 폴더에 쌓아놓고 node_modules에 하드 링크를 적용하는 방식(pnpm과 동일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 출처: Bun 설치 공식 문서
- 효율적인 FFI 지원
2
- C++ 등으로 작성된 DLL 등을 쉽게 불러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내장 SQLite를 FFI로 연계하여 Node.js 기반 라이브러리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Bun의 유용한 점
- 단일 바이너리 제공: Bun은 별도의 의존성 없이 하나의 실행 파일로 동작할 수 있어 배포 및 실행이 용이합니다.
- 유닛 테스트 및 빌드 지원: bun test, bun build 명령어를 통해 테스트 및 번들링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 핫 리로딩 및 Watch 지원: 코드 변경 시 자동으로 재시작되거나 특정 부분만 핫 리로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CJS/ESM 동시 지원이 가능하여 기존 Node.js 사용자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중요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Bun은 모든 파일 확장자(. js,. cjs,. mjs)에서 import와 require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package.json에 "type": "module"을 명시할 필요 없이 동작합니다. 또한, 동일한 파일에서 import와 require()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CJS만 지원하는 모듈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Bun - 1.0 릴리즈 노트
Bun의 단점
일부 Node.js 기본 모듈과 완벽하게 호환되지 않지만,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상위 500개 패키지는 지원하고 있어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상위 500개에 포함되지 않는 특정 패키지를 사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프로젝트에서 반드시 필요한 패키지가 Bun과 호환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회사 동료가 소개해 준 새로운 런타임인 Bun을 접하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안정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yarn 1을 사용해 왔지만, 그동안 yarn berry, pnpm, Bun, Deno 등 다양한 런타임과 패키지 관리 도구가 등장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Bun은 높은 성능과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가장 유망한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빌드 속도와 CJS/ESM 동시 지원이 필요한 경우 Bun이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모든 Node.js 모듈과 100% 호환되지는 않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개인 프로젝트에서 꾸준히 사용해 보면서 안정성과 실용성을 직접 체험해 볼 계획입니다.
'Frontend > Develop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act 18, 19: 새롭게 나온 Hook 소개 (0) | 2025.01.19 |
---|---|
javascript 이미지 색상 추출하기 (0) | 2024.08.11 |
내부 요소 스크롤 위치 도달 시 부모 요소 스크롤 방지하기 (0) | 2024.05.28 |
useLoaderData와 useRouteLoaderData의 사용법과 차이점 (2) | 2023.12.31 |
FontFace를 활용하여 웹사이트의 글꼴을 동적으로 로딩하기 (0) | 2023.12.17 |

Bun이란?
Bun은 2023년 9월에 1.0 버전이 출시된 JavaScript 런타임으로, Node.js의 드롭인(drop-in) 대체를 목표로 합니다. 1
Bun은 Zig언어로 개발되었으며, 구글 Chrome의 V8 엔진 대신 Apple의 JavaScriptCore엔진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속도와 실행 최적화에 강점을 가집니다.
V8과 JavaScriptCore의 차이점
특징 | V8(Chrome) | JavaScriptcore(Safari) |
실행 속도 최적화 | 고성능 JIT(Just In Time) 컴파일러, 빠른 실행 | 빠른 초기 실행, 경량화 |
메모리 사용 | 비교적 높은 메모리 사용량 | 최적화된 메모리 관리 |
호환성 | Node.js와의 높은 호환성 | Apple 생태계 중심 최적화 |
왜 0.xx 버전은 주목받지 못했을까?
Bun이 처음 등장한 0.xx 버전대에서는 많은 기능이 불완전하였으며, Node.js와 100% 호환된다고 보장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생태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라이브러리 호환성이 낮았고, 안정성 문제로 인해 주목받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1.0 버전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상당 부분 해결되었습니다. 주요 기능이 안정화되었으며, 성능 최적화가 더욱 강화되었고, 기존 Node.js 프로젝트와의 호환성도 높아졌습니다.
Bun이 빠른 이유

- 시스템 콜 최적화
- 꾸준하게 Bun에 대한 최적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운영체제에서 가장 빠른 시스템 콜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 리눅스에서는 캐시 폴더에 쌓아놓고 node_modules에 하드 링크를 적용하는 방식(pnpm과 동일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 출처: Bun 설치 공식 문서
- 효율적인 FFI 지원
2
- C++ 등으로 작성된 DLL 등을 쉽게 불러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내장 SQLite를 FFI로 연계하여 Node.js 기반 라이브러리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Bun의 유용한 점
- 단일 바이너리 제공: Bun은 별도의 의존성 없이 하나의 실행 파일로 동작할 수 있어 배포 및 실행이 용이합니다.
- 유닛 테스트 및 빌드 지원: bun test, bun build 명령어를 통해 테스트 및 번들링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 핫 리로딩 및 Watch 지원: 코드 변경 시 자동으로 재시작되거나 특정 부분만 핫 리로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CJS/ESM 동시 지원이 가능하여 기존 Node.js 사용자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중요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Bun은 모든 파일 확장자(. js,. cjs,. mjs)에서 import와 require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package.json에 "type": "module"을 명시할 필요 없이 동작합니다. 또한, 동일한 파일에서 import와 require()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CJS만 지원하는 모듈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Bun - 1.0 릴리즈 노트
Bun의 단점
일부 Node.js 기본 모듈과 완벽하게 호환되지 않지만,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상위 500개 패키지는 지원하고 있어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상위 500개에 포함되지 않는 특정 패키지를 사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프로젝트에서 반드시 필요한 패키지가 Bun과 호환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회사 동료가 소개해 준 새로운 런타임인 Bun을 접하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안정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yarn 1을 사용해 왔지만, 그동안 yarn berry, pnpm, Bun, Deno 등 다양한 런타임과 패키지 관리 도구가 등장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Bun은 높은 성능과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가장 유망한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빌드 속도와 CJS/ESM 동시 지원이 필요한 경우 Bun이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모든 Node.js 모듈과 100% 호환되지는 않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개인 프로젝트에서 꾸준히 사용해 보면서 안정성과 실용성을 직접 체험해 볼 계획입니다.
'Frontend > Develop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act 18, 19: 새롭게 나온 Hook 소개 (0) | 2025.01.19 |
---|---|
javascript 이미지 색상 추출하기 (0) | 2024.08.11 |
내부 요소 스크롤 위치 도달 시 부모 요소 스크롤 방지하기 (0) | 2024.05.28 |
useLoaderData와 useRouteLoaderData의 사용법과 차이점 (2) | 2023.12.31 |
FontFace를 활용하여 웹사이트의 글꼴을 동적으로 로딩하기 (0) | 2023.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