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글또 활동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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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참여 전: 꾸준한 글쓰기의 어려움"꾸준히 작성해야지."이 말은 제가 가장 자주 다짐했던 말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바빴던 업무와 일정, 그리고 "주말은 쉬어야 한다"는 핑계로 글쓰기를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이번 주는 시간이 없으니 다음 주에 써야지." 이렇게 미뤄둔 주제들은 점점 쌓여갔고, 결국 시기를 놓쳐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는 것과 달리, 기술적인 글은 자료 조사, 코드 작성, 그리고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쉽게 지치거나, '완벽하지 않다'는 불안감 때문에 시작조차 못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글또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습..
[글또 10기] 삶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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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를 지원하면서 저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혼자서는 이런 시간을 가질 생각을 하지 못했을 텐데, 글또를 통해 제 삶의 지도를 그려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중학교 2학년 겨울까지저는 평범하게 인문계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진학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친한 친구가 요리 특성화고에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특성화고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죠. 취업도 하고, 나중에 특성화고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에 쉽게 갈 수 있으며, 군 문제까지 해결된다는 장점에 눈이 가더라고요. ‘나는 컴퓨터를 좋아하니까 이 길이 맞겠다’라는 생각으로 컴퓨터 관련 특성화고에 진학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개발자라는 직업을 잘 몰랐고, 그냥 컴퓨터로 일하는 직업이 제게 맞을 거라 막연히 ..
끄적끄적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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